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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山)자락에 깃든 구세와 호국의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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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동 마애불좌상

신무동마애불좌상 사진

신무동마애불좌상

부인사 아래에 있는 신무동 마애불좌상(新武洞 磨崖佛坐像)은 지상에 노출된 큰 반석(盤石)에 양각(陽刻)으로 새긴 불상으로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8호(1988.05.30.)로 지정되었다. 반석으로 가로세로가 약 4m 내외이고 높이는 약 2.5m로 얕게 판 감실의 폭은 1.2m,
높이는 1.4m이며, 불상의 높이는 89㎝, 폭은 81㎝ 정도이다.

마애불좌상의 머리는 작은 소라 모양의 나발(螺髮)로 되어있으며, 원만한 얼굴에 귀는 어깨에 닿을 정도로 길게 늘어졌고, 미간(眉間)에 백
호의 흔적이 보인다. 짧은 목에 세 줄의 삼도(三道)가 있고 어깨는 당당하며, 오른손은 가슴 부근에 올려 손바닥이 보이고, 왼손은 아랫배
에 얹은 모습을 하고 있다. 결가부좌한 모습은 상체보다 다리 부분을 크게 하여 안정감을 주고 있다. 법의(法衣)는 통견으로 주름을 강하게
새겨 위엄이 넘치도록 표현하였다. 대좌는 가운데 횡선을 중심으로 복련(伏蓮)과 앙련(仰蓮)을 아래위로 새겼으며, 앙련의 연꽃잎에 꽃무
늬를 장식했다. 배 모양의 광배(光背)는 머리 광배와 몸 광배를 선으로 구분하고, 머리 광배에는 고사리무늬를 새기고 가장자리를 불꽃
무늬로 장식하였다.

신무동마애불좌상은 도식화된 구도와 뻣뻣한 느낌을 주는 조각기법 등으로 보아 고려전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