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510호
[보물 제510호]
칠곡 기성리 삼층석탑(漆谷箕聖里三層石塔)

- 분 류
- 수 량
- 지정일
- 소재지
- 시 대
- 소유자
- 관리자
- 기 타
- 석탑
- 1기
- 1969.06.21
- 경북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
1028번지 - 통일신라
- 국유
- 칠곡군
- -
법성사(法聖寺) 터로만 알려진 곳에 있는 탑으로,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형태이다.
아래층 기단은 8개의 돌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새겨 놓았다. 위층 기단에는 둥글고 넓은 장식의 안상(眼象)을 각 면이 다 채워질 만큼 큼직하게 새겨져 있는 것이 여느 석탑에서는 볼 수 없는 특징이다. 탑신의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한 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몸돌마다 모서리기둥이 뚜렷하게 나타나 있다. 지붕돌은 아래받침이 5단씩이고 네 귀퉁이는 경쾌하게 치켜 올려져 있으며, 탑 상부의 머리장식부분은 노반만이 남아있다.
이 탑은 기단이 2단으로 이루어진 점과 지붕돌 밑면의 받침수가 5단인 점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기단에 안상을 새겨 두었다는 점이 특이하다. 1971년 도굴꾼에 의해 석탑의 윗부분이 부서져 있던 것을 복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