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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486호

[보물 제486호]

영천 은해사 백흥암 수미단(永川銀海寺百興庵須彌壇)

영천 은해사 백흥암 수미단(永川銀海寺百興庵須彌壇)  사진
  • 분 류
  • 수 량
  • 지정일
  • 소재지
  • 시 대
  • 소유자
  • 관리자
  • 기 타
  • 불단(佛壇)
  • 1구
  • 1968.12.19
  • 경북 영천시 청통면 청통로 951-792. 은해사 백흥암 (치일리)
  • 조선시대
  • 은해사 백흥암
  • 은해사 백흥암
  • -

백흥암 극락전 수미단(須彌壇)은 우리나라 불단(佛壇) 가운데 최고의 작품이다. 조선 후기 왕실의 후원으로 조성된 백흥암 수미단은 불교도상보다는 산해경(山海經)에 나오는 도상과 길상적 도상이 많이 조각되어 있다. 서수와 동물, 그리고 꽃과 구름문 등 30여종의 문양이 지니고 있는 유ㆍ불ㆍ도교의 상징성과 아울러 현세 기복적인 길상적 상징성은 후대 궁중회화 및 민화의 길상적 도상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수미단은 높이 134㎝, 폭 413㎝인 장방형으로 상대(上臺)ㆍ중대(中臺)ㆍ하대(下臺)의 3단으로 구분된다. 상대는 보탁(寶卓)을 별설하여 불단을 화려하게 장엄하고 아미타 삼존불을 봉안하였고, 닫집에는 수미단의 여러 문양이 압도될 만큼 꿈틀대며 승천하는 용(龍)의 모습을 장엄하게 조각했다.

중대는 천상의 세계(天)와 수중세계(水)와 지상세계(地)로 구분했다. 1단의 천상세계에는 성군이 나와 태평천하를 상징 하는 봉황과 문신들의 흉배에 나오는 공작ㆍ학ㆍ꿩과 불교의 가릉빈가를 배치하여 태평성대와 임금을 잘 보필하는 충직 한 신하의 상징적 의미와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있다.

2단의 수생동식물로 장엄하고 중앙에 임금을 상징하는 황룡을 중심으로 좌우에 잉어가 용으로 변하는 과정인 용어(龍魚) , 즉 마갈어(摩竭魚)를 배치하여 성군의 출현을 기원한다. 3단은 지상세계로 쌍 사자는 성왕(聖王)인 황룡을 보필하여 나라의 안정과 발전을 굳히는 충신의 상징이자 불법을 수호 하는 동물이고, 천마, 기린, 육아흰코끼리(六牙白象), 해태(海苔) 등은 제왕의 출현과 태평성대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