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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턱 쌓아 올린 돌담에 무심(無心)한 세월 배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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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치매기와 송정동 돌부처

송정동 석불 사진

송정동 석불

송정동과 중대 1동을 지나는 팔공산 순환도로 중간도로에 자리 잡고 있으며, 관광농장이 산자락에 약간씩 붙어있는 전형적 산촌 농경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임진왜란이 한창 진행될 때 중국의 원군 대장이 이곳을 지나다가 팔공산의 지세가 너무나 빼어나고 아름다워서 잠시 풍수지리설에 따른
관찰을 하였더니 이곳에서 굉장한 인물이 태어나 멀지 많아 우리 중국을 해치게 될 것이라고 판단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산의 정기를
흐리게 하고 풍수설에 따른 산의 혈을 끊어 후환을 없애기로 마음을 먹고 작업을 시작하자 천둥벼락이 치고 갑자기 하늘이 캄캄해졌고,
땅은 무쇠처럼 단단하여 도저히 사람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이변이 생기게 되었다.
며칠이 지나도 작업을 할 수 없게 되자 중국의 장군이 주변을 자세히 관찰하게 되었으며 그들은 그 곳에서 북쪽으로 약 600m의 위치에
한 돌부처가 몹시 상기된 얼굴로 이곳을 노려보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중국 장군은 이 돌부처를 파괴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돌부처가 파괴된 후 이변이 사라지게 되었으며, 산허리가 잘리게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그 후 이 산허리는 ‘끊치매기’란 이름을 갖게 되었으며 1980년 팔공산 개발 때 순환도로가 끊치매기의 앞을 지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돌부처는 주민들이 복원했으며 불교도들이 초하루 보름이면 꼭 찾아와 기도를 올리는 장소가 되었다.

[출전 : 우리고장 대구의 지명유래]
[제보자:송정동 260, 이종식, 채록일자 : 2008.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