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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천 봉우리 같은 붓을 휘둘러, 일만 골짜기 폭포소리 읊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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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봉(甑峰)

치산캠핑장에서 바라본 시루봉 이미지

치산캠핑장에서 바라본 시루봉

치산리 마을 뒤에 마치 ‘시루를 엎어 놓은 것’과 같다는 시루봉은 박춘립(朴春立)과 권상현(權象鉉)의 문집 등에 그 기록이 전하고 있다.
시루봉은 화산에서 이어진 팔공산의 관문으로 정상부는 넓고 평평하고, 사방이 깎은지른 단애로 되어있는 천혜의 요새로 남아있는 성벽의
흔적은 임진왜란 당시 공산성의 북쪽 전초성이 있었던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